자체 선거관리위원회 조직 학교 지원 한정예산으로 선거 실시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여자고등학교(교장 김준태)는 민주적 의사결정 방법을 체험하기 위해 선거공영제를 도입해 학생회장 선거를 치렀다.이번 선거에서는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과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하도록 하기 위해 ‘선거후보’와 ‘선거관리위원회’ 및 ‘유권자’가 알아야 할 다양한 내용을 마련해 치렀다.
학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절차와 후보등록에 대한 공고, 후보등록, 추첨에 의한 후보기호 부여, 선거방법에 대한 지도는 물론 각 후보별 선거운동이 정상 실시되도록 감독하는가 하면 개표작업까지 도맡았다.
선거기간동안 후보들은 선거관리위원회의의 안내를 받으며 규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포스터 제작, 찾아가는 선거유세를 4일간 실시하고 지난 18일 소견발표를 마지막으로 선거운동을 종료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선거공영제를 도입, 학교에서 지원하는 한정된 예산안에서 물품을 구입하는 투명한 선거 만들기를 위해 나섰다.
또 학생회에서는 ‘무효표 제로 운동’을 실시, 민주주의의 기본인 투표권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주권을 꼭 행사하는 캠페인을 펼쳐 무효표가 14.7%에서 2.1%로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한편, 이번 선거 결과 학생회장에는 기호1번 박선영, 부회장에는 이영원, 최예나 학생이 당선되었으며 이들은 서천여자고등학교를 더욱 발전시키고 학생들의 입장을 대변하며 자신이 내건 공약을 철저히 이행하고 학생회를 활성화 시킬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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