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농업기술센터 시설채소 환경관리 시범사업 전개, 사계절 채소류 생산 도움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 비인면에서 시설하우스 오이를 재배하는 강홍기(비인면) 농가는 최근 폭염에 의한 작물의 생육부진, 양분결핍 등의 문제를 저압포그식 안개분무시설, 환기팬, 차광시설을 통해 해결했다.고온기 생리장해를 경감시켜 고품질 오이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고온예방 종합기술 시설은 서천군농업기술센터의 도움을 받았다.
지난해 시설채소 환경관리 시범사업으로 2,000㎡ 규모의 하우스 5개소를 설치하여 사계절 채소류 생산의 균일성을 유지, 농가소득의 변동 격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압포그 분무시설, 차광시설 및 환기팬 종합가동으로 하우스 내부 온도가 7~9℃ 정도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흑백비닐 멀칭을 병행시켜 뿌리의 활력 유지에도 보탬이 되어 일반재배보다 16%의 증수효과를 거뒀다.
이처럼 서천군이 시설채소 고온예방 종합기술투입을 통해 폭염의 피해를 헤쳐 나가고 있다.
최근 지속된 폭염으로 시설채소의 품질 저하 및 생산성 감소로 농업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농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조원 원예특작기술팀장은 “저압포그 분무시설을 비롯한 종합기술 투입으로 여름철 작물 생육 촉진은 물론 작업공간의 개선, 사계절 채소류 재배 등이 가능해져 농가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타 작목 적용도 검토하여 고온기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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