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기준 469건 현황 가운데 처리완료 232건 연내처리 61건 연차처리 98건 등
5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보고회는 추진 중인 시책의 성과와 분석, 부진 사업에 대한 조속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1월부터 8월말까지 운영 결과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경로당 및 도서 등 민생현장 방문에서 건의된 469건에 대한 처리 현황이 논의 됐으며, 8월말 기준 처리완료 232건(50%), 연내 처리 61건(13%), 연차 처리 98건(21%), 수용 곤란 62건(13%), 타 기관 이송 16건(3%)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3월 보고회에서 김동일 시장이 수용곤란 민원에 대해서도 법령.제도 개선을 통해 한 건이라도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며, 장기 과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신속한 해결로‘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보령’을 위한 김 시장의 열정과 의지가 많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이후 6개월간 완결비율이 8%(43%→51%)로 증가했고 대안마련과 주민 이해 설득을 마친 수용 곤란 민원은 6%(20→14%)로 감소했다. 연내 처리 비율은 6%(19%→13%)로 줄어든 반면, 단기 해결이 어려운 연차처리는 4% 증가(18%→22%) 했다.
마을안길, 관정, 배수로 등 소규모 마을 숙원사업을 발굴해 즉시 조치 또는 예산 반영 ▲시에서 미처 파악하지 못한 개선이 필요한 사항 수렴 ▲상하수도기본계획 등 법정계획 반영대상 민원의 경우 국비확보 노력 ▲참전명예수당 인상,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조례 등 시민의견을 반영해 조례 제.개정을 추진했다.
그 결과 소규모 예산투입, 절차이행 등이 불필요한 민원은 즉시 완료해 주민 불편을 해소했지만, 상위계획 변경, 조례 제.개정, 예산확보 등 후속조치가 필요한 민원은 지연돼 아쉬움을 표현한 민원인도 있어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았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 보고회 이후 민원 완결 처리가 높아져 주민 입장에서‘긍정’관점으로 민원을 해결하려는 자세와 의지를 엿 볼 수 있었다”며, “다만, 시간이 필요한 민원의 경우 진행상황을 수시로 알려 왜 진행이 안되는지를 명확히 알리고 이해를 구해야 하는 부분은 더욱 분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각 읍면동장은 생활현장의 주민요구사항, 불편․불만사항을 조기에 파악해 소규모사업은 즉시 자체 처리 하거나, 관련실과에 보고해 민원 불만을 최소화하고, 시와 주민이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시민이 주인’이라는 마음을 다시금 되새기면서, 행정기관의 문턱을 낮추고 즉시 민원해소, 대안제시 수용, 법령상 불가 이해, 장기숙원 과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로 지속적인 위민·선진 행정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