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극회는 충남교육청의「2016 연극(뮤지컬)을 통한 바른 인성 함양으로 행복학교 만들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진행됐다.
연극에 끼가 있고 관심이 있는 학생이 모여 연극 동아리 ‘든솔(든든하고 굳센 소나무라는 뜻의 순우리말)’을 만들고 고금석 감독을 강사로 초빙해 방과 후와 방학기간동안 체계적으로 연극의 기본을 배우도록 지원했다.
기획을 맡은 김세윤 학생은 “제작과정에서 각자의 역할에 따라 감정을 표출하고 즐겁게 뒹굴며 한 편의 예술 작품을 완성함으로써 성취감과 우정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최경신 지도교사는 “학생 연극 활동은 학생들의 단순한 기능을 습득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작품에 대한 기획을 하고 구상을 하여 친구들과 함께 서로 도우며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다. 주어진 배역을 통해 자신을 비춰 보는 「거울효과」로 학생들이 「역지사지」의 경험을 할 수 있다. 타인을 이해하고 연대감을 가짐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심어주는 연극의 긍정적 시너지 효과는 학교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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