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기술효과가 입증된 신기술 시범사업을 100개소 이상 확대 보급하여 FTA 확대, 기후변화, 농산물 소비행태 변화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농업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 실용화 기술 확산으로 안정적 농가소득 기반 구축을 위해 ‘위기를 기회로!’ 논 이용 타 작물 재배단지를 95ha 조성 중에 있다.
여기에는 지역특산품인 모시송편 소 국산화 및 년 3모작(감자+동부+감자) 작부체계라는 새로운 개념의 지역농업발전 단지 조성도 포함되어 있다.
또 돈이 보이는 특화 작목을 권역별로 전략 육성(5개 권역 257ha규모)하여 농산물 시장의 수급변화 분석, 유통환경 개선, GAP 인증 등의 기술지원을 통해 인지도 있는 브랜드 단지를 육성할 계획이다.
‘에코 축산, 세이프 축산물!’ 환경까지 생각하는 안전축산물 생산 기술을 확대 보급에도 주력하고 있다.
축산 냄새 저감기술(농업미생물 공급 등)을 적극 보급하여 주민친화형 축산을 정착시키고 있다. 또한 매년 농기계 임대사업(44종 359대) 및 오지마을을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연 70개 마을), 농기계 안전교육을 병행 추진 한다.
이외에도 매년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과학영농 서비스로 쌀품질관리실(88㎡, 병해충 정밀진단, 쌀 품위분석), 종합분석실(139㎡, 토양검정, 시비량 처방 등), 조직배양실(121㎡), 우량종서생산온실(1,005㎡), 농업미생물실(219㎡), 자연농업농자재 제조교육장(210㎡)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역농업인의 미래적인 안목향상과 실력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추진 중에 있다.
1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4,600여명 참여)을 시작으로 서천군 농업인의 50% 수준인 7,000여명의 수요자 맞춤 교육을 달성해 서천농업인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지역자원을 이용한 농산물 가공 6차산업화로 일자리 창출 및 활력 있는 마을 공동체의식을 위한 다양한 기술이전 교육도 주목할 만하다.
노박래 군수는 “농업환경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앞만 보는 전진뿐인 기술지도에서 한발 물러나 지역농업이 대내외적인 요소에 흔들리지 않는 방안을 마련,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2보 전진을 위한 기반강화’라는 문장이 떠올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