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 48명 중 35명 지역 내 고교진학, 협력적 진로진학 필요
서천교육발전범대책위원회는 서천군청, 서천교육지원청, 서천군의회, 서천사랑장학회, 중.고등학교장, 언론사가 총 망라돼 지역교육발전 대책을 꾸려 실행하고 있다.
이날 대책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지역학교 다니기 운동에 대한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2015년 타 지역 유출 학생이 70명이 넘었지만 2016년 40여명으로 줄었고, 상위 10%학생은 48명 중 35명이 서천지역 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그동안 고등학교 진학교사와 중3 담임교사의 진학지도 협력 강화, 기관별 학생과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 중3 학생에 대한 1:1 개별 상담, 고입 합동설명회, 서천사랑장학회 확대 등의 사업이 뒤따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지역 유관기관 간 지역학교 다니기 업무 연대가 활성화 됐다는 평가다.
서천교육발전범대책위원회는이날 2017년 주요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앞으로 △고입지도지원팀 운영 등을 통한 학생과 학부모 대상 연수 확대 △중학교 담임교사 역량강화 연수 △고등학교의 중3 학생 상담활동 강화 △중.고 협력적 진로진학 지도 △장학회 지원의 다양화 △중학교 순회 입시 설명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와 지역사회 유관 기관의 협력적 진로진학 지도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그 동안 각 학교와 지역 유관기관의 ‘내 고장 학교 다니기’ 노력으로 많은 학생들이 지역학교로 진학하는 성과를 냈다. 2017년 서천교육발전범대책위원회 협의가 더욱 활성화되어 학생들이 지역 내 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더욱 협력적 지원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련 교육장은 “오늘 협의회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지역학교 다니기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가 유지되고 발전될 수 있기를 바란다. 발표 성과를 바탕으로 서천의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주인으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