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 식중독 의심환자 7명 병원치료 확인, 환경검체 및 가검물 분석의뢰
식중독 추정 역학조사결과 따라 후속 조치, 지역 내 횟집 등 음식점 위생점검 필요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최근 서천지역 A횟집에서 음식물을 섭취한 주민 7명이 설사 및 복통을 일으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식중독 추정 역학조사결과 따라 후속 조치, 지역 내 횟집 등 음식점 위생점검 필요
22일 서천군보건소는 지난 17일 경 음식물을 섭취한 후 식중독 증상을 보인 식중독 의심환자가 외부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후 장항읍에 위치한 A횟집에서 동일한 음식물을 섭취한 이후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저녁식사 이후 1명이 복통과 설사증상을 보인 후 다음날 새벽 6명이 동일증상을 보여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서천군보건소는 A횟집을 찾아 식재료 및 조리기구 환경검체와 함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보균검사를 실시하는가 하면 식중독 의심환자 7명에 대해서는 인체검사(대변.직장면봉)를 실시해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모두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검사 대상물에 대한 식중독균 판명여부는 내달 초 확인될 예정이다.
서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일단 식중독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역학조사결과에 따라 위생 팀과 연계한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우선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한 만큼 선제적으로 지역 병.의원 모니터링 등을 통해 또 다른 의심환자 발생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하면서 지역 내 횟집 및 각종 음식점에 대한 대대적인 위생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내달 18일부터 동백꽃.주꾸미 축제가 개최되는데다 봄철 서천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횟집 등을 즐겨 찾을 것으로 예상돼 식중독 등의 질병발생을 사전예방하기 위한 행정.보건당국의 지도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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