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 농업인연구회원 참석, 브랜드 및 디자인 방향 설정 도움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품목별농업인연구회원 및 관심농가 60여 명을 대상으로 ‘강소농 육성을 위한 품목농업인연구회 농산물 브랜드 특강’을 개최했다.12일 군에 따르면 특강은 ‘농가에 맞는 숨 쉬는 디자인이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품목별로 서천지역 농가 특성에 맞는 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개발로 농가소득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는 것.
최근 독특하면서도 신선한 브랜드에 관심을 갖는 수요층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특강에서 한국농산물포장디자인연구소 강상규 연구원은 “농산물 공급과잉으로 품질이 동일한 경우 믿고 살 수 있는 브랜드명과 눈길을 끄는 포장디자인이 농산물의 가격을 결정한다”면서 “특정농가의 농산품 판매 이미지의 차별화 요인으로 디자인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생산자의 판매능력을 높이는 방안은 무엇이냐?’는 농업인들의 질문에는 “높은 가격의 주도권은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가 쥐고 있으므로, 먼저 소비자의 눈길을 끈 다음, 소비자의 감성에 맞는 마케팅이 이뤄진 후 품질이 전제된 생산이 이뤄져야한다”고 답했다.
아로니아연구회 구태창 회장(마서면 장선리)은 “생산만큼 어려운 게 판매였는데 오늘 특강으로 어느 정도 마케팅의 방향이 잡힌 것 같다”면서 “시골의 여유로운 이미지 속에서 생산된 건강음식으로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판매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선 브랜드 특강 외에 ‘강소농 및 3저.3고 실천 교육’도 차례로 진행되어 최근 농정방향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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