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공주간 (가)봉선하이패스 설치 요구, 국토교통부 긍정적 답변 얻어
16일 서천군에 따르면 노박래 서천군수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국립생태원~동서천IC 구간 국도 확.포장에 대한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한 가운데 내년 국토교통부로부터 200억원의 예산지원을 약속받았다는 것.
이 구간은 마서면 금강하구둑 오거리 교차로부터 국립생태원 간 많은 교통량으로 인해 극심한 차량 정체는 물론 주민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이에 노 군수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마서면 송내리~화양면 옥포리 일원 연장 8.05km, 사업비 775억2,6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도 확포장사업의 조기 완공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군은 국도확포장 공사 사업을 2014~2022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예산부족으로 도로 4차로 확장공사를 위한 보상이 중단된 국립생태원~마서면 송내삼거리 구간도 50억원을 추가지원을 약속받아 올해 추경에 반영키로 약속받았다.
이밖에 공주~서천간고속도로 (가칭)봉선하이패스IC 설치도 건의했다.
마산면.시초면.문산면 등에서 생산되는 많은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이를 위한 연계교통망 확충 등의 필요성을 건의한 것이다.
이에 국토교통부 김정렬 도로국장은 “이곳은 고속도로 긴급대피로가 설치된 곳이어서 많은 사업비가 들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적극적인 검토로 설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과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는 각 실무진을 꾸려 회의를 거쳐 타당성 조사 용역발주 등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항상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구간이 조기 개통된다면 서천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불편 해소와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