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환던지기 이후 부상투혼 원반던지기 '금메달' 2개 획득
(뉴스스토리=보령)박성례 기자=지난 16일 개막한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대천여자고등학교 이세연(3학년) 학생이 육상 필드 종목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특히, 이세연 학생은 F33 포환던지기 이후 부상을 당했지만 끝까지 포가하지 않고 다음 날 열린 원반던지기 종목에 출전, 금메달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보령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대천여자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세연 학생은 이번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 종목에 출전했다.
이세연 학생은 16일 13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F33 포환던지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를 마치고 다음날 있을 F33 원반던지기 종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숙소로 들어와 목욕을 하던 중 미끄러져 턱에 부상을 입었다.
이 부상으로 이세연 학생은 7바늘을 꿰매야 했다.
학생의 건강을 염려하여 원반던지기 경기는 기권할 것을 권유했지만 이세연 학생은 포기하고 싶지 않다며 끝까지 대회에 참가할 의사를 밝혔다.
결국 F33 원반던지기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이세연 학생은 2관왕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조민행은 교육장은 “이번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한 대천여고 이세연 학생을 통해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구성원으로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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