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작년 1월에서 6월까지 낚시어선 사고는 9건이 발생한데 반해, 올해 같은 기간 동안 기관고장 10건, 충돌사고 3건, 추진기 장애 3건, 타기고장 1건, 좌초 2건 총 19건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낚시어선 업자들의 안전 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보고, 보령해양경비안전서 해양안전과장 등 관계자 3명이 낚시어선업에 종사하는 선주(선장)를 직접 찾아가 간담회를 실시했다.
보령해경은 홍성, 오천, 대천, 홍원, 장항 등 관내 낚시어선의 주요 출입항 지역의 낚시어선업자들을 직접 방문, 실시한 간담회를 통해 해양 사고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선장들에게는 시정 불량 시 저속 운항 등 사고 예방 노력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낚시어선업자들 스스로가 낚시협회 가입회원 등을 대상으로 해상 지형 숙지 및 농무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자체적인 사고 예방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 사고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거나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될 수도 있으므로, 낚시어선업자(선장)들의 안전에 대한 선진의식을 함양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