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천고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정서행동 특성 검사 결과 일반(위기)군 학생과 누리봄 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학업중단의 위기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
이번 프로그램에는 15명의 학생들과 아버지가 참석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첫째 날에는 태권도원 및 무주리조트 일대를 탐방하고 함께 영화를 관람한 후 세족식과 편지쓰기 활동을 했으며, 둘째 날에는 아버지와 함께 덕유산을 등반하고 소감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바쁜 일상 때문에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던 차에 학교에서 연락이 와서 참여하게 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는 점을 깊이 깨달았고 앞으로 마음을 열고 대화를 많이 해야겠다는 것을 느낀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업중단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선생님과 함께하는 ‘으랏차차 아이사랑’ 지원단 운영 등 다양한 누리봄(대안)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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