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원장 이희철)이 2014년 4월부터 운영된 생태해설 프로그램이 생태계 보전 및 중요성을 전달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5일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생태해설 프로그램은 ‘생태계 보전’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어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찾는 관람객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
올 1월부터 8월말까지 6만3,000여명의 입장객 중 4만2,000여명이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했고, 이는 작년 동기간 2만8,000여명 대비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한 관람객 3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용만족도 조사에서는 93.0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5대기후관 둘러보기, 개미과학기지, 야외습지해설, 식물들의 생존전략, 에코리움 미리보기 등 5개의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60분 동안 진행되는 ‘5대기후대관 둘러보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5대 기후대 체험이 가능하고 동.식물들이 적응하여 살아가는 내용을 흥미롭게 전달해주기 때문에 인기가 가장 많다.
또한 근래 생태교육과 생태계보전의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외부에서의 생태해설 초청 강연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앞으로 생태해설프로그램을 야외공간으로 확대하여 산림생태에 대한 이야기와 밀수로 고통 받는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생태해설 프로그램’은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 관람안내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전시운영부(041-950-5930)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