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파슈카 팔머 사무총장은 이번 방문에서 김상진 관장을 만나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생물다양성협약이 함께 추진한 기존 협력사업 확대 및 강화 방안에 대한 협의 및 해양생태계 보존 노력과 해양생물의 다양성 보전 등에 대해 논의했다.
크리스티나 파슈카 팔머 사무총장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시설과 연구진에 크게 감명 받았다.“라고 말하면서 ”UN생물다양성협약 해양연안 국가연락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그 전문성을 살려 UN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UN생물다양성협약은 동일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므로 이번 사무총장의 방문을 통해 더욱 긴밀한 협력사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UN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과 지난해 제1회 세계 해양-수산 국제기구 포럼(SOI Global Dialogue) 개최하였으며, 내년에 제2회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올해 생물다양성협약 해양연안 국가연락기관(National Focal Point)으로 지정되기도 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9월, UN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과 함께 개발도상국 공무원 및 연구자 20여명이 참석한 SOI 교육리더 훈련 워크숍을 5일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충남 서천) 일원에서 개최했다.
생물다양성협약(CBD)은 1992년 리우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개발정상회의(UNCED)에서 생물 종 감소의 가속화로 종 다양성 보전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채택, 193개국이 가입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1994년 15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