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석초 문학제’에서는 ’제44회 청소년 그리기, 붓글씨 대회, 제17회 청소년 신석초 백일장 대회‘, ‘제1회 전국 성인 신석초 백일장 대회’, ‘제1회 전국 신석초 시 시낭송 대회’, ‘제2회 신석초 문학상 시상식’등 다양한 문학 행사가 동시 열렸다.
첫날 19일 청소년 대회는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백일장부문은 ‘감’, ‘골목길’, ‘어머니’라는 글제로 저마다의 기량을 뽐냈으며, 붓글씨부문은 신석초 시인의 시에서 따온 문구로 시제를 정하여 대회를 치렀다.
이 대회에서는 ‘그리기부문’ 한산중학교 주혜진 학생, ‘붓글씨 부문’ 한산중학교 안다인 학생, ‘백일장 부문’ 마산초등학교 지하은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신석초 문학제로 개편을 하며 올해 처음 제정된 ‘전국 성인 신석초 백일장 대회’ 및 ‘전국 신석초 시 시낭송 대회’는 전국에서 많은 문인들이 참여하여 백일장에서는 부산광역시 박하성 씨가, 시낭송에서는 경기도 김포시 이여진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마지막 21일에는 문학제 기간에 맞춰 개최된 ‘제2회 신석초 문학상’ 시상식이 있었다.
시집 ‘공손한 귀’를 상재해 수상한 권달웅 시인은 “앞으로도 현실에서 체득한 경험을 구체적 사물에 유추하여 근원적 순수세계를 지향하는 시를 지속적으로 쓸 것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조순희 원장은 “대한민국 대표 서정시인 신석초 시인을 기념하고 계승발전시키는 문학제가 문향의 고장인 서천의 대표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문학제를 후원한 서천군과 나태주 시인과 신홍순 숭문회장에게 감사의 말을 건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