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충청권 교육혁신 포럼 개최
2017년 충청권 교육혁신 포럼 개최
  • 이찰우
  • 승인 2017.11.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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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충청권 교육혁신 포럼 장면.<사진제공=충남교육청>
(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청권교육청(대전.세종.충남.충북)이 공동주최하는 ‘2017 충청권 교육혁신 포럼’이 1000여 명의 교원.학생.학부모.교육전문직원.교육행정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한국교원대학교 교원문화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지난 3월 21일 2017년 제1차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의장 김지철 충남교육감)에서 ‘교육청의 주요 정책이 교육주체의 참여와 협력으로 결정되어야 한다’는 의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 5월부터 충청권 교육주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사, 학교장, 교육전문직원, 교육행정직원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자율적으로 제안서를 준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충청권의 모든 학생들이 학교와 자신에게 책임 있는 주체가 되어 존엄을 보장받는 인격체로서 학생자치가 활성화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환경·리더십·예산·규정을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학부모는 아이들이 인성·개성·꿈에 맞는 교육과정으로 자기답게 살아갈 수 있는 교육, 학생의 존엄과 자기결정권이 보장되는 교육, 모든 아이들의 진로와 진학을 보장하는 교육, 이를 위한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와 교육이 이루어지는 교육혁신을 제안했다.

교사들은 학교가 공동체성과 민주성을 발휘해 최고의 학교교육과정과 학교제도를 만들어내기 위한 내적 노력, 이러한 학교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다 할 수 있는 교육청의 역할·지원·권한 조정·조례 등을 제안했다.

학교장들은 학교가 학생들이 좋아하는 곳이 돼야 하며 이를 위해 모든 학교장이 매력과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집중해야 할 일과 교육청이 지원해야 할 일을 제안했다.

교육전문직원은 학교의 자율성 강화를 위한 학교와 교육청의 노력과 역할분담을, 교육행정직원은 인구절벽 시대에 폐교 위기의 농어촌 소규모학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제안했다.

교육주체들의 제안을 현장에서 직접 들은 충청권 교육감들은 즉석에서 어떻게 정책으로 반영할 것인지에 대해 대담하며, 참석한 1000여 명의 교육주체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청권 교육감은 이번 ‘충청권 교육혁신 포럼’에 앞서 한국교원대학교 본관 교무회의실에서 ‘제3차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2018년 충청권 교육청 네트워크의 방향을 협의했으며, 누구나 배우고 자기답게 성장하는 충청권 교육을 위해 ‘학교와 교육청이 효과적으로 협력해 학교가 교육과정에 집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것’을 의결했다.

충청권 교육감들은 정책협의회와 포럼을 통해 “갈수록 고도화되어 가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참여와 협력은 모든 학생의 존엄과 배움을 보장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원리로, 학교가 학생의 행복한 배움을 위해 참여와 협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교육청 역시 모든 학생의 진로와 존엄을 보장하는 교육프로그램과 행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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