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주일 연기 23일 시행...도, 지진 대응체계 유지키로
(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15일 오후 경북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에 16일 치러질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됐다.이날 저녁 8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서울정부청사에서 “경북 포항지역의 강진으로 인근 시험장에 피해가 발생했다”며 “학생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에서 수능시험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내일(16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수능은 1주일 연기한 23일에 시행키로 했다.
충남도는 정부의 대입수학능력시험 연기 결정에 따라 15일 저녁 9시 남궁영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상황관리회의를 개최하고, 후속 대책을 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를 통해 도는 도교육청 대응 상황을 공유한 뒤, 협조해야 할 사항이 있으면 적극 지원키로 하는가 하면, 전 직원 정상출근을 문자로 통보하고, 시.군 당직실을 통해 상황이 전파 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도는 앞서 경북 포항 지진 발생 직후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지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지진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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