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산업-꿈을 향한 도약’ 등 8개 아이디어 시상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주민의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서천주민기업 아이디어 공모에는 문화예술, 로컬푸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주민기업 사업제안이 접수돼 주민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 서류심사 후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송두범 센터장 등 전문가와 지역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사회적 가치 ▲아이디어 창의성 ▲사업의 실현가능성 ▲경제적 가치 ▲ 사업의 지속가능성 등의 항목으로 사업제안 면접을 진행했다.
심사결과 우수상에는 독창적인 기술개발과 연구로 특허출원한 ‘대나무 피리’의 보급과 체험교육을 테마로 한 『나도 악기박사』, 새로운 산업 분야에 속하는 곤충 관련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곤충산업-꿈을 향한 도약』, 지역의 생태문화자원·국립생태원 등 대안사업과 연계하기 위한『서천생태문화 공정여행』등 3개 팀이 선정됐다.
장려상에 5개 팀으로『서천 착한농부 공동체와 꾸러미·절임배추 사업』,『서천모시 단감 쨈』,『쿵떡쿵떡 방앗간』,『어린이농가카페 ‘촌티(邨Tea)’』,『레츠(지역통화)를 매개로 한 지역순환 생태공동체 사업』이 선정됐다.
우수상 3개 팀에는 각 40만원의 시상금과 상장, 장려상 5개 팀에는 각 10만원의 시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이들 8개 팀은 관련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상품개발, 시장조사, 선진지 견학 등을 거쳐 창업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이를 위해 1팀 당 3백여만 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양만규 센터장은 “17개 아이디어 모두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주민이 함께하는 기업을 하고자 하는 고민의 흔적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에 선정된 8개 팀에 대해서는 아이디어에 끝나지 않고, 창업에 이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선정된 8개 팀들은 내년 3월까지 전문가 멘토들과 사업을 개발하고 이중 4~5개 팀을 다시 선정해 창업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