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한국중부발전 회처리장 부지가 국가 산림탄소상쇄사업에 등록됐다.

27일 한국중부발전(사장직무대행 장성익)은 이 같이 밝히고 보령시 주교면 고정리.송학리 회처리장 부지 10.5ha에 조성한 탄소숲으로 인해 30년간 1,054톤의 CO2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회처리장 부지를 이용한 산림탄소상쇄사업 등록은 국내 최초이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산림을 이용해 CO2를 흡수하고, 이때 흡수된 양만큼 배출권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중부발전에서 회처리장 부지에 조성한 탄소숲은 지난 5월 청남도-중부발전간 탄소중립 업무협약 일환으로 소나무 등 7,700그루를 식재하고 잔디마당, 생태연못, 산책로 등으로 구성해 지역주민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주민친화형으로 설계됐다.

한편, 중부발전은 향후에도 저탄소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온실가스감축 활동을 지자체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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