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은 충남도가 선정한 ‘우리 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 평가에서 ‘3년 연속 인증마을’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11일 밝혔다.
‘우리 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 평가는 충남도가 어촌지역 주민 스스로 ‘우리 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 치운다’는 지역마을 중심의 수거체계 마련으로 상시 어촌 청결 유지를 위해 2015년 도입한 평가제도다.
1차 마을 및 지자체 서류평가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올해 ‘우리 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 사업에는 충남 7개 연안 시.군에서 총 67개 어촌계가 참여한 가운데 송석어촌계가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아 인증마을로 선정됐다.
올해 인증마을로 선정된 송석어촌계는 ㈜퍼시픽글라스 장항공장과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협약을 맺고 송석항과 갈목해변을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대청소를 실시하여 상시 청결하게 관리하고 있다.
서천군은 송석항 해양쓰레기 집하장 설치사업을 추진하는 등 어촌계, 기업체, 행정에서 협업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마량어촌계는 비인항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관리하여 지난해 인증마을에 선정되었으며 올해까지 2년 연속 우수마을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인증마을로 선정된 송석어촌계는 충남도지사 인증패 및 사업비 5,000만원을 받게 되며, 우수마을로 선정된 마량어촌계는 사업비 2,500만원을 받게 된다.
한편, 2015년에는 송림영농조합에서 인증마을로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받아 송림해변에 해당화 및 맥문동을 식재하였으며, 지난해는 마량어촌계에서 인증마을로 선정돼 5000만원을 받아 비인항 해양경관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박범수 해양수산과장은 “주민 자율주도로 쾌적한 어촌마을 환경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우리 마을 해양쓰레기는 내가 사업’에 많은 어촌계에서 참여하여 주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