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를 구성해 위기 청소년들에 대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는 청소년 관련 기관, 단체들이 위기상황에 빠진 청소년을 발견·구조·치료하는데 참여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는 연계망이다.
서천군청소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서천교육지원청, 서천경찰서, 보령고용센터, 참사랑 병원, 서천군정신보건센터, 옥면 청소년쉼터, 서천군청소년지원센터가 필수연계기관으로 지정된다.
아울러,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자치단체장 소속하에 청소년 업무담당관 등 13명 내외의 위원으로 구성된 운영협의회와 필수연계기관 업무담당자 및 관련 전문가 17인 이내로 구성된 실행위원회가 운영된다.
각급 학교의 장으로 구성된 조직인 학교지원단과 기관·단체·지역주민들로 구성된 1388청소년지원단도 마련돼 원스톱 서비스체계가 구축된다.
이에 따라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 발굴·협력 체계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위기청소년 서비스제공을 위한 인프라가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희찬 사회복지과장은 “위기 청소년의 수는 증가하나 방치 시 사회적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될 전망으로 개별적, 파편화됐던 지원서비스를 통합해 맞춤형·원스톱 서비스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교육·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가정·사회로의 복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16일 1388동영상, 축하공연, 필수연계기관 협약서 체결, 1388지원단 대표 위촉장 전달 등으로 이루어진 서천군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