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김봉식)는 12일 오전 11시 보령전통시장 일원에서 설 연휴를 앞두고 소방차 재난현장 도착시간 단축을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많은 사람이 찾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귀성객과 보령시민이 안전한 명절을 보내고,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한 골든타임(Golden Time) 확보의 중요성 강조와 긴급차량 출동 시 피양 의무에 대한 시민의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이 날 소방차량 4대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상인회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요 시장 통로를 선정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불법 주정차 금지 및 소방시설 물건 적치 금지 홍보 ▲소방차 동승체험 ▲시장 내 소방시설 점검 및 맞춤형 교육 등 시민과 함께하는 훈련 위주로 진행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설 명절에는 불특정 다수인이 보령전통시장을 방문하기 떄문에 시장 상인과 시민 모두가 소방통로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화재예방에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당부드린다.”며“설 명절 특별경계근무 운영을 통해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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