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김근제)는 지난 13일 재난취약시설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서천군 노인복지관 2층 교육실에서 도상훈련 및 공개토론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4개 유관기관(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군청) 및 해당 시설 관할 의용소방대와 서천군 노인요양시설, 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 임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안건은 화재 발생 시 관계인에 의한 구체적인 초동대처 방안(화재 발생 위치별 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 진화 작전 및 대피 계획 등)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구조개선(시설 주요 위치 배연, 방연 설비 및 환자 인명대피 시 사용 시설 등) 방안 등이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관계자는 “화재 시 출동부서.지자체.시설 운영 임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을 함으로써, 궁금한 사항을 즉각적으로 해소할 수 있어 유익한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김근제 서천소방서장은 “해당 관계인들의 적극적인 의견 수용과 개선 노력에 감사하다.”며 ‘출동하는 대원보다 현장에 상주하는 관계인의 초동 대처가 더 많은 인명피해를 줄이는 길이란 점을 인식하고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한 훈련 및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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