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의인 손호진 씨 모범시민상 수여
보령시, 의인 손호진 씨 모범시민상 수여
  • 이찰우
  • 승인 2018.06.06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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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교통사고 목격 후 직접 시민 구해
(사진 왼쪽부터)이영복 지점장, 손호진 씨,  정원춘 보령시장 권한대행.(사진=보령시)
(사진 왼쪽부터)이영복 지점장, 손호진 씨, 정원춘 보령시장 권한대행.(사진=보령시)

보령시는 지난 2일 동대사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2차 사고를 예방한 손호진 씨를 모범시민으로 표창하고 아름다운 의기(意氣)와 용감한 행동을 격려했다.

기아자동차 대천지점(지점장 이영복)에 근무하는 손 씨는 지난 2일 오전 출근 도중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운전사의 차량이 멈추지 않고 계속 운행되자 본인이 운전하던 차량에서 뛰어나와 200미터 가량 쫒아가며 차량을 멈추게 했다.

조금만 더 지체했다면 운행 차량의 탑승자는 물론, 사고 차량의 진행방향에는 교차로와 다리가 있어 심각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살신성인의 정신을 보여준 손 씨 덕분에 소중한 인명의 피해를 예방한 것.

특히, 지난 2일 뉴스가 보도된 이후 각종 언론과 SNS에서는‘보령의 의인, 도로의 의인’으로 불리고 있으며, 모 언론의 페이스북에는 ‘슈퍼맨이다’, ‘눈물이 났다’등 2000여 건의 댓글이 달리며 삭막한 현 세태에 경종을 울리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호진 씨는 “누구나 그런 상황에서 저처럼 행동했을 것인데, 주변에서 많은 칭찬을 해주시니 부끄러웠다”며, “저의 행동보다 사고가 나신 어르신 두 분의 걱정에 마음이 편치 않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셔서 안심했다”고 말했다.

정원춘 보령시장 권한대행은 “위기에 처한 시민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나선 용감한 행동은 시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다”며, “지금처럼 따뜻한 지역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시민여러분의 동행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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