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선 공주시의원 당선인 ‘시의회 의원실 없애고 통합해야’
이창선 공주시의원 당선인 ‘시의회 의원실 없애고 통합해야’
  • 이찰우
  • 승인 2018.06.2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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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선 공주시의원 당선인이 21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창선 공주시의원 당선인이 21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자유한국당 이창선 공주시의원 당선인은 21일 “시민의 혈세를 들여 만든 공주시의회 의원 개인 사무실을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날 시의회 특별상임위원회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원 당선인들은 시민들에게 봉사한다고 해서 선택받았다”면서 “대접받으려고 하는 의원들은 혼을 내줘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6대 의회에서는 의원들이 한 공간에 있어 서로 싸워도 소통이 가능했는데 7대 의회에서 개인 사무실을 사용하다 보니 서로 싸우면 얼굴을 볼 수 없어 협치가 불가능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의원들이 상임위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의원 사무실에 있는 TV로 회의하는 것을 본다”며 “이럴 거면 집에서 모니터링하지 의회는 뭐하러 나오느냐”고 꼬집었다.

이 당선인은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12명의 의원들이 하나가 돼야 한다”면서 “대접 받고 허세를 부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무소속 박병수 의원(4선)이 8대 의회 의장이 돼야 한다”면서 “자신은 어떤 감투도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의회는 7대 의회에서 의원 11명에게 개인 사무실을 제공했다.

/공주=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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