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박성례 기자= 서천소방서(서장 류봉희)는 화재 오인 신고로 인한 소방 출동이 전체 출동의 39.2%를 차지해 소방력이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2011년 1년간 오인출동까지 포함하여 총 250건의 화재출동이 있었고 그중 39.2%인 98건은 오인 신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재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해 10번 중 4번은 헛걸음을 하고 있는 셈이다.
오인신고의 유형은 연기 26건(26.5%), 쓰레기 소각 22건(22.4%), 타는 냄새 8건(8.2%), 경보 오동작 4건(4.1%), 연막소독 3건(3.1%), 음식물 조리 1건(1%) 기타 34건 (34.7%)로 화재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채 사전신고 없이 연기만 보고 119에 신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2008년 307건 중 162건(52.8%), 2009년 297건 중 150건(50.5%), 2010년 245건 중 119건(48.6%)으로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불을 피우거나 바퀴벌레․개미 등의 구제작업을 위한 연막소독을 실시코자 하는 경우 소방서에 신고하여야 하고, 위반시 총청남도 화재예방조례에 의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바 주민들도 적극적인 협조를 다하여 오인출동으로 인한 소방력 낭비를 줄일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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