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웅천도서관(관장 김홍)은 지난 20일, 도서관 2층 평생학습실에서 독서 동아리 ‘참곰내 독서회’를 발족하여 첫 독서회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참곰내 독서회는 보령웅천지역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곰내’와 ‘참’을 조합해 나온 명칭으로 보령웅천도서관의 독서동아리로 참되게 활동해보자는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그 동안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며 책읽기를 즐겨하는 회원 5명으로 구성되어 출발했다.
독서회는 지난 13일 예비모임을 갖고 회칙과 선정도서를 정하고 임원을 선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첫 모임에서는「저것이 무엇인고(한상남/샘터출판사)」를 읽고 토론하며 책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정기모임은 매월 1, 3주 목요일 오후 2시 평생학습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독서회에 참석한 한 회원은 “100년 전 살았던 나혜석 선생님의 삶이 지금도 큰 울림이 되고, 함께 걷고 싶은 여성상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좋은 책을 함께 읽으며 서로 독서정보도 교환하고 친목도 다지며 행복한 모임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독서모임을 통해 같이 책 읽는 즐거움을 함께하며 지역의 책 읽는 문화를 선도하고, 회원 모두 서로 소통하며 성장하는 장으로 독서회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보령웅천도서관은 ‘참곰내 독서회’ 이외에도 29일에는 어르신 시니어 ‘시나브로 독서회’ 발족을 앞두고 있다. 독서회는 연중 수시 가입이 가능하며 독서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보령웅천도서관(☎041-934-8726, 1789)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령=정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