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초등학교(교장 서연숙)는 지난 15일 전교생이 성주면 개화1리 노인회관을 찾아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학기 이어 실시한 봉사활동은 2014년 개화1,2,3리 노인회관과 MOU를 체결한 이래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유치원 원아부터 5,6학년까지 수업시간과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재능을 선보이고 어르신들과 다과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에 앞서 5~6학년 학생들은 노인회관 주변의 풀을 뽑고 휴지를 줍는 활동을 펼쳤다.
이어 유치원 원아들의 한삼춤 율동을 시작으로 1학년의 오카리나 연주, 2학년의 상어가족 율동을 이어졌다. 3~4학년은 신나는 방송댄스로 할머니, 할아버지의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고 5~6학년의 플루트 연주로 공연을 마쳤다.
이날 참석한 한 할머니는 “매년 우리 노인회관을 찾아와서 고마워요. 아이들의 재롱을 보니 정말 즐거워요.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라며 연신 학생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서연숙 교장은 “재능나눔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배운 예체능을 마을 어르신들 앞에서 표현하는 기회를 갖는 것은 물론이고, 어른을 공경하는 실천 봉사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른을 공경하고 더불어 사는 가치의 중요성을 실천하기 위해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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