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사곡면 새마을회(회장 임재룡, 박선옥)가 지난 22일과 23일 이틀 간에 걸쳐 사곡면사무소에서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가 면내 경로당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하순 사곡면 월가리 소재 600평의 밭에 식재한 배추와 무를 수확, 새마을 남·녀 지도자 42명의 참여 속에 정성스럽게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이어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면내 21개 경로당에 전달한 사랑의 김장김치는 총 1000 포기로, 오는 12월부터 내년 봄까지 마을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점심식사용으로 긴요히 활용하게 된다.

박선옥 사곡면새마을부녀회장은 “새마을회원 모두의 사랑과 정성으로 마련된 김장김치가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미력하나마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성열 사곡면장은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행사에 참여해 주신 새마을회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사회 조성을 위해 면내 기관·단체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곡면 새마을회는 매년 봄과 가을에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와 경로당 김장김치 전달행사를 각각 개최해 오고 있다.

/공주=이찰우 기자

이찰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