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유수율 81%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 같은 성과는 전국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18개 지자체 가운에 유일하게 80% 초과 달성한 것.
서천군 맑은물사업소(소장 이강복)는 K-water 충청현대화사업단(단장 정진표)은 지난 2017년부터 ‘서천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유수율 81% 달성은 현대화사업 시작 전 2016년 유수율 66.1%에 대비해 14.9% 향상됐다.
이는 수도관에서 새고 있는 물 857천 톤을 막은 것으로, 이 양은 높이 1미터로 했을 때 축구장(7,114.3㎡) 면적의 120배나 되는 엄청난 양이다.
이 양은 수돗물 톤당 서천군 생산원가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약 19.1억원에 이르는 금액이 된다.
군은 총사업비 약 278억원 규모의 ‘서천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오는 2021년까지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수도 운영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총 21개 소블럭으로 분할.관리하는 블록단위 관리체계 구축과 약 41㎞에 달하는 노후 수도관 교체, 효율적 관리를 위한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누수탐사와 긴급복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강복 소장은 “서천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누수로 인한 서천군의 경제적 손실과 군민들의 불편을 막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K-water는 상수도 운영 경험과 전문 기술을 활용해 물 부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천=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