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조환)에서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딸기재배용 하이베드(고설) 시설을 2개소에 보급해 노동력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하이베드(고설)시설은 1m 높이에 베드를 설치해 딸기를 재배하는 방식으로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서서 딸기 농작업을 할 수 있어 작업능률 향상과 악성 노동력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하우스 내 작업환경이 청결하여 각종 토양 전염병 방제와 병해충 발생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이 뿐만 아니라 첨단 장비를 활용해 온습도 관리는 물론이고 양분과 수분을 자동으로 공급하여 기존 토양재배보다 윤기, 경도, 맛 등 상품성이 월등히 좋아 소비자가 선호하며 밀식재배가 가능하여 수량도 20%이상 증대된다.
하이베드 시범사업 한 농가는 300평 하우스에 설향 딸기를 지난해 9월에 정식해 12월부터 수확에 들어가 현재까지 1,472kg를 수확하였으며 6월말까지 친환경 고품질 딸기를 1,500kg 이상을 더 수확할 예정으로 유류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3천만원의 조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농가는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딸기 박스에 보령시 우수농산물 QR마크를 박스에 부착하여 가락동 도매시장에 출하하여 소비자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건강과 웰빙을 추구하는 시대에 맞게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술과 농작업이 편리한 생력화 시설을 확대 보급하여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여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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