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사망사고 전년 대비 40% 증가
고용노동부 보령고용노동지청(지청장 권오형)은 전년동기 산재사망사고 증가에 따라 하반기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자체 감축활동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청에 따르면 7월말 기준 고용노동부 보령고용노동지청의 조사대상 산재사망사고는 총 7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0%(2명) 증가했다.
특히,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건설공사나 건설기계의 노후화로 인한 돌발적인 사고 및 안전에 대한 인식이 다소 부족한 농.축산업에서 대부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청은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건설공사에서 기술지도를 받도록 지자체 건축 인.허가 부서 등의 협조를 통해 적극 발굴.지도하고 24일부터 산업안전 긴급자동차로 상시 단속 및 안전관리 불량 현장은 2회 이상 감독을 실시한다.
또, 건설기계 보유 사업장 밀착관리와 농.축산업 사업주 대상 안전교육과 외국인용 교육자료 제공 등 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보령시, 홍성.부여.서천.청양군과 한국산업안저보건공단 등과 협업으로 사고예방을 위한 현수막 게시와 주요 산업단지 스티커 배포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도 실시한다.
권오형 보령고용노동지청장은 “코로나19 관련 사업장의 경영난과 유례없이 긴 장마와 폭우로 건설현장 등의 어려움도 커졌겠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근로자의 안전”이라고 하면서 “3不 운동 행동준칙 전파 등 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고용노동부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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