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정부의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정책기조에 맞추어 2021년도 예산의 조기집행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조기집행 대상금액 9,389억원 중 5,821억원(대상금액 대비 62% 이상)을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위기 극복에 앞장선다는 것.
세부 추진내용은 학교신설을 위한 토지매입비(가칭성성2초 및 가칭탕정2유 신설 토지매입비 224억원)는 1분기 중 매입을 완료해 학교신축을 조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맞춤형복지비, 자산취득비 등은 상반기 전액 집행을 원칙으로 재정집행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조기집행을 위해 학교운영비(목적사업비, 환경개선비 포함) 6,170억원 중 4,936억원(예산액 대비 80% 이상)을 상반기 중으로 일선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더불어, 건설비와 관련 계약심사기간 단축, 긴급 입찰, 선금지급, 검사기간 단축, 기성금 확대 등 계약제도를 적극 활용해 학교신축, 시설환경개선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황인명 예산과장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금년 상반기 재정집행을 최대한 확대하도록 하겠다. 교육예산이 학교현장에 적기에 투입되어 교육과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올해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재정 효율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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