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자원봉사 등록자 수가 60만 명을 돌파했다.
충남자원봉사센터(박성순 센터장)가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 통계를 분석한 결과, 210만 전체 도민 중 약 29%인 600,545명이 봉사자로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도민들의 자원봉사 등록율이 꾸준히 늘어난 결과다.
27일 충남자원봉사센터는 60만 1번째 자원봉사 등록자인 박서진(14세, 당진 거주)군을 당진시자원봉사센터로 초청, 자원봉사 등록자 6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서진 군에게는 충청남도 자원봉사 캐릭터인 상괭이 인형을 비롯해 자원봉사의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제작된 다양한 자원봉사 기념품이 전달됐다.
60만 자원봉사자 모두를 대표해 기념행사에 참여한 박서진 군은 “자원봉사 시간 관리를 위해 가입했는데 우연히 60만 1번째 등록자가 되어 축하의 인사를 받았다”며, 앞으로 “자원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을 섬기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순 충남자원봉사센터장은 “도내 자원봉사자 한분 한분의 소중한 발걸음이 쌓여 큰길을 만드는 성과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60만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닿는 지역 곳곳의 자원봉사 현장에 어려움이 없도록 보다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는 100시간 이상 누적 봉사자에게는 ‘충청남도 우수봉사자증’을 발급해 다양한 할인가맹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8,000시간 이상 봉사자에게는 ‘우수봉사자의 집 문패 달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종합보험 무료 가입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하고 있다.
/충남=이찰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