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기후변화 생태계 피해 예측 자료집 발간
국립생태원, 기후변화 생태계 피해 예측 자료집 발간
  • 박성례
  • 승인 2021.03.12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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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못하면 국내 야생동식물 종의 약 6%, 내륙습지 지역의 경우 약 26%까지 소멸 위험
국립생태원은 기후변화에 의한 생태계 피해 예측 자료집을 발간했다. ⓒ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은 기후변화에 의한 생태계 피해 예측 자료집을 발간했다. ⓒ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생태계에 어떤 피해가 발생할지에 관한 연구 자료집을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가 우리나라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평가한 것으로, 국내에 서식하는 야생동식물(5,700여 종), 내륙습지(약2,500지역), 수생태계 담수지역(약800개), 갯벌(162개)과 산림(약6만㎢)을 대상으로 수행됐다.

또한, 21세기 말까지 ‘온실가스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와 ‘온실가스를 적극 감축할 경우’의 두 가지 주요 시나리오를 적용해 우리나라 생태계 변화를 예측하고 미래 피해상황을 진단했다.

해당 두 가지 시나리오에 대한 생물종 부작용, 외래종.교란종에 의한 피해 등을 유형별로 비교.분석했다.

이번 연구 자료집은 3월 12일부터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에 전문이 공개되며, 인쇄물은 3월 중으로 전국 유관기관 및 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에 대하여 생태계의 피해를 중심으로 진단하였지만, 이러한 피해가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라면서, “예측된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고 우리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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