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지속적인 인구 감소 속에 귀농귀촌 260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21일 군에 따르면 1월~3월 1분기 동안 177세대 260명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했다는 것.
올해 1분기 귀농귀촌 실태조사에 따르면 177세대 260명의 귀농귀촌인이 서천군으로 전입했다.
연령층은 50대, 60대가 전체 세대의 55%를 차지하고 경기, 서울, 전북으로부터의 유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최근 5년간 서천군에 정착한 귀농귀촌인은 1751가구 2606명 (도시민 전입자 누적)으로 적극적인 귀농귀촌 정책이 인구유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구 감소는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분기(1월~3월) 1월 기준 서천군 5만 1천 742명에서 3월에는 381명이 줄어 5만 1천 36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3개 읍면 가운데 서천읍이 1월 1만 3천 694명에서 144명이 줄어 3월 1만 3천 550명으로 가장 컸고, 마서면이 1월 기준 4천 938명에서 3월 4천 885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판교면의 경우 1월 기준 2천 125명에서 3월 2천 132명으로 유일하게 7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예비귀농귀촌인 임시 주거공간 지원, 농촌에서 살아보기 등 도시민의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지원사업으로 귀농최적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코로나19의 영향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준비로 귀농귀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군은 차별화된 지원정책들로 귀농귀촌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비대면 귀농귀촌서비스를 확대하고 수요자 맞춤형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서천=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