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부보훈지청은 국가보훈처, 광복회, 독립기념관이 공동으로 홍만식(1842~1905), 이상철(1876~1905), 김봉학(1871~1905), 이건석(1852~1906) 선생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홍만식, 이상철, 김봉학, 이건석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죽음으로 부당함을 알리고 순국한 열사들이다.
을사늑약 후 대한제국의 많은 애국지사들이 일제의 불의에 항거하기 위해 최후의 방안으로 자기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끊는 자결 순국의 방식을 택했다.
이들이 택한 자결 순국은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초개와 같이 버리는 것이라는 점에서 가장 강렬한 저항운동이었다.
정부에서는 고인들의 공훈을 기려 홍만식, 이상철, 김봉학 선생에게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이건석 선생에게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각각 추서했다.
/정진영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