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더 안전한 연안해역을 만들기 위해 연안사고 예방활동 강화와 연안해역 안전문화 확산 등 2022년도 연안사고 예방 시행계획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021년 보령.서천.홍성 지역에서 발생한 연안사고는 38건(59명)으로 이 중 3명이 숨졌다. 전년도(2020년)와 비교하면 7건이 증가(22%▲) 했다.
또 사고발생 장소별 분석에서는 갯벌 12건>갯바위9건>항포구 6건순이며, 유형별로는 고립사고 20건>추락7건>익수 6건 순으로 발생했다.
해경은 2021년부터 신종 코로나19 백신접종과 단계적 일상회복 등을 통해 연안해역과 같은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며 전년도 보다 사고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해경은 지난해 추진사항과 더불어 ▼연안안전지킴이 확대 운영 ▼침수차량사고 예방을 위한 로고젝터 시범운영 ▼지역연안사고예방협의회 개최 ▼국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연안안전지도’제작 등 ‘더 안전한 연안 만들기’라는 추진과제로 연안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정상영 해양안전과장은 “연안사고 예방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예방 중심의 선제적 활동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연안해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해경은 오는 7월 보령시에 개최하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서 ‘해양사고 사진전’, ‘구명조끼 캠페인’ 등 다양한 해양안전 컨텐츠를 운영해 국민들의 해양안전 의식을 키워갈 방침이다.
/정진영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