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는 머드축제로 지난 14일에 시작된 흥분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일부터 24일에는 야간공연으로 ‘힙합&글로벌 레이브파티’와 ‘그린그루브페스티벌’, ‘머드클래식의 밤’ 등이 계획되어 있어 ‘축제란 이런 것’이란 감탄과 함께 축제의 진수를 맛보게 될 것이다.
20일 저녁 8시부터 열리는 ‘힙합&글로벌 레이브파티’는 이다인의 MC로 ‘두마리’로 컴백한 힙합그룹 ‘배치기’를 시작으로 한국형 랩 발라드의 원조로 불리는 힙합 듀오 ‘프리스타일’, 힙합계의 음유시인 ‘MC 스나이퍼’, ‘써니사이드’, ‘어글리픽쳐스’, ‘일리닛’ 등 국내 최고 힙합가수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머드광장 인근 특설무대에서 2시간여 동안 펼쳐지는 파티에서 자유로운 음악에 맡겨 국내외 관광객과 함께 일상의 굴레를 벗고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21일과 22일에는 보령머드축제의 부대행사로 ‘그린그루브페스티벌’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힙합스타 에이콘과 원더걸스 함께 참여해 미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신곡 ‘라이크 머니’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페스티벌에서는 애프터스쿨과 손담비를 비롯해 일렉트로 라이브 밴드 '인펙티드 머시룸', 보이스코리아 Top4, 인디계의 대부 '델리스파이스', 인디 듀오 '십센치(10㎝)', 마이티 마우스, 라이너스의 담요 등이 출연한다.
그린그루브 페스티벌의 일반 티켓 예매는 옥션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1일권은 3만3천원, 2일권은 5만5천원이다.
이 밖에 23일에는 ‘머드 클래식의 밤’이, 축제 마지막 날에는 전영록, 김세환, 해바라기 등이 참여하는 ‘7080콘서트’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