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앤쿨 구급서비스는 9월까지 운영되며, 이 기간 중에 구급차에는 체온계, 생리식염수(정맥주사용·세척용), 정맥주사세트, 얼음조끼(iced vest) 또는 얼음팩, 정제소금, 구강용 전해질 용액, 물 스프레이 등을 구비해 열손상환자 발생에 대비하게 된다.
열손상환자의 경우 대부분 외부 활동 시 발생하게 되는데 2011년 전국 기준 인명피해 대부분이 실외(78.8%)에서 발생해 이 중 실외작업장 38.7%(사망 1명), 논밭 20.6%(사망 4명)로 집계되고 있으며 과다한 땀의 배출로 인해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열경련과 현기증·실신·구토가 발생하는 일사병, 심한 경우 열사병으로 이어져 무의식 상태로 빠질 수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보령소방서 관계자는 “열손상환자 발생 시 시원한 곳으로 즉시 옮겨 체온을 낮추고, 소금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게 한 후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열사병은 그대로 방치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매우 위급한 상황으로 일단 숨을 쉴 수 있도록 기도를 확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재빨리 찬물 등을 이용해 체온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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