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30일 실국원장회의부터 ‘노마스크’로 회의를 진행한다.
김 지사는 실국원장 모두발언에서 ‘오늘부터 노마스크로 회의를 진행하겠다.’면서 ‘자율화 검토를 지시한 지 56일만으로 더욱더 많은 영역에서 자율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일 설 연휴 이후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과 관련 1단계 의무 조정 시행으로 실외에어 이어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작용하도록 권고키로 전환했다.
정부의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전환과 관련 김태흠 충남지사는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오는 30일부터 감염취약시설과 대중교통수단을 제외한 실내마스크 의무가 자율로 전환된다. 지난달 실내마스크 자율화 입장을 중앙 정부에 건의한 지 두 달 여 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면서 ‘일상으로의 회복이 시작됐다. 앞으로 감염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체계를 공고히 해 완전한 일상 회복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태흠 지사는 지난달 5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최근 미국, 유럽 등 6개국 정도를 방문했는데 이들 나라에서는 마스크를 거의 쓰지 않고,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가 아니다”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예방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도 의문이다. 자율에 맡기는 형태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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