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청년농 유입 수출길 터 스마트팜 수도 건설’ 강조
김태흠 ‘청년농 유입 수출길 터 스마트팜 수도 건설’ 강조
  • 이찰우
  • 승인 2023.07.31 1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일 제4회 지방정부회의 스마트농업 비롯 탄소중립, 참전명예수당 격차 해소 등 협의
김태흠 충남지사가 청년농 유입으로 충남도에서 해외 수출길을 트고 스마트팜 수도 충남 건설을 재차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청년농 유입으로 충남도에서 해외 수출길을 트고 스마트팜 수도 충남 건설을 재차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청년농 유입으로 충남도에서 해외 수출길을 트고 스마트팜 수도 충남 건설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참전명예수당의 지역별 격차를 해소’와 ‘전국 동일’을 강조하며 중지를 모았다.

또, 생활 속 1회용품 줄이기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을 선언한 충남도와 함께 15개 시.군에서 동참을 선언했다.

31일 오후 4시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서산시를 제외한 14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지방정부회의가 열린 자리에서 김 지사와 시장.군수가 중지를 모으고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시군별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스마트팜을 통한 청년농 유입 및 정착 지원 △스마트팜 교육.실증을 통한 전문 인력 3000명 양성 △충남형 스마트팜 생산·유통 시스템 구축 △스마트농업 기술 연구개발 및 전후방 산업 육성 등이다.

도와 시군은 청년농업인 도내 유입 유도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스마트농업 육성 정책을 우선 추진할 계획으로 초기 투자 부담·부지 확보 문제 등 청년농업인의 요구를 반영해 임대형·분양형·부지형으로 스마트팜 유형을 다양화한 거점 스마트팜 복합단지를 2026년까지 도내 26곳(총 200만 평 규모)에 조성하며, 농업 수입이 안정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대기업 직거래, 계약재배 및 수출 다변화 등 유통·수출을 연계 지원한다.

민선8기 충남 스마트농업 육성 선포 장면. ⓒ충남도
민선8기 충남 스마트농업 육성 선포 장면. ⓒ충남도

전문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서는 현재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설치·운영 중인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통해 스마트팜 재배 기술 교육부터 선도농장 경영 실습·창업까지 성장 단계별 교육을 펴고 있다.

더불어 스마트농업 전문교육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충남도립대에 스마트팜학과를 신설하고 도내 농업계고를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마이스터고 전환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2026년까지 스마트팜 시설 지원에 2조 원 규모의 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며, 내년 스마트농업 확산.육성을 이끌어 갈 민관 협력기구 ‘충남 스마트농업협회’도 설립해 스마트농업 확산에 앞장설 방침이다.

김 지사는 젊은층이 농촌에서 스마트팜을 경영하기 위해선 △높은 시설비 △유통 및 판로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설비와 관련해서는 ‘꿈비채’ 아파트를 꺼내들며 “도시 젊은이들에게 3억∼4억 원에 달하는 아파트를 임대해 주는 사업과 농촌 정착 희망 젊은이들에게 3억∼4억 원을 들여 스마트팜 시설을 만들어 임대해 주는 것 중 어떤 사업이 더 효율적이고 가치가 높겠냐”라며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통한 임대 방안을 강조했다.

스마트팜 생산 농특산물 유통 및 판로 문제와 관련해서는 “유통을 개인에게 맡기지 않고, 식품 대기업이나 백화점 등과 계약 재배를 하고, 해외 수출길을 트겠다”라고 말했다.

공공기관 탈 플라스틱 전환 협약 장면. ⓒ충남도
공공기관 탈 플라스틱 전환 협약 장면. ⓒ충남도

도는 내년부터 참전유공자 수당 도비 지원금을 월 3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참전유공자 미망인에 대해서는 2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또 내년까지 도비와 시군비를 합해 참전명예수당을 40만 원으로 인상키로 이날 시군과 뜻을 모았다.

김 지사는 “참전유공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것이지 지역을 위해 헌신한 것이 아니다”라며 “같은 참전인데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수당이 다른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간극을 점차적으로 좁히고, 장기적으로 충남 전체가 하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탈 플라스틱 전환 및 범도민 확산과 관련해서는 “탄소중립과 이를 위한 탈석탄 에너지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인 흐름”이라며 “이 속에서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가자는 생각으로 도는 전국 처음으로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를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청사 내 1회용품 사용 금지를 꺼내며 “탄소중립 실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각 시군도 함께 가야 한다”라며 탈 플라스틱 동참을 당부했다.

2023년 대백제전 성공개최 협약 장면. ⓒ충남도
2023년 대백제전 성공개최 협약 장면. ⓒ충남도

앞으로 도내 공공기관에서는 청사 내 1회용품 반입 금지, 사무실 및 회의실 1회용품 사용금지 및 다회용기 사용 의무화, 페트병 먹는 물 및 음료 사용을 금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청사 내 커피전문점은 다회용컵 전용매장으로 전환하고, 인근 커피전문점 및 음식점의 동참을 유도해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 시.군에서 설립.운영하는 공공기관, 장례식장, 영화관, 스포츠경기장은 1회용품 제공을 금지하고, 축제장 등 행사는 1회용품 없는 행사로 전환키로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아냈다.

대백제전과 관련해서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각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수해 복구와 국민의 생계 안정에 애써 오신 시장.군수님들의 노고에 고생 많이 하셨다는 말씀드린다.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공직자들이 역할이다.”면서 “도에서는 정부 지원과 별개로 전액 지원을 원칙으로 특별지원 대책을 수립해 긴밀히 대응하고 있다. 시.군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수재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도와 시.군은 끊임없이 전진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국비 10조 원 확보와 기업 투자 유치 등 충남의 발전을 향해 도와 힘을 모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