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환경운동연합 ‘바다는 쓰레기통이 아니다...방류 중단까지 싸워 나갈 것’
충남환경운동연합 ‘바다는 쓰레기통이 아니다...방류 중단까지 싸워 나갈 것’
  • 이찰우
  • 승인 2023.08.2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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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24일 오후 동일본 대지진 원전 사고 후 12년 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개시한 가운데 충남환경운동연합이 ‘방류 중단까지 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환경운동연합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한미일 정상회담 당시 윤석열 정부는 일본에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이 가운데 실시간 모니터링 정보 제공 밖에 답변을 받지 못했다.’면서 ‘방류가 시작되었지만 윤석열 정부는 지금까지 도쿄전력으로부터 제대로 된 자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4일 김태흠 지사 대응 기자회견과 관련 ‘대한민국 정부가 2000억 기금을 마련한 상태이고, 더 필요할 때 충남에서도 기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저지른 해양투기로 인해 우리나라 어민이 입게 되는 피해를 왜 대한민국 혈세로 충당해야 하는가?’라면서 ‘어민을 보호하기 위해 기금을 마련할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윤석열 정부를 설득해서 국제 해양법 재판소에 일본 정부를 제소하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다는 쓰레기통이 아니다. 과학을 논하기 전에 상식에 근거한 문제이다. 그리고 그저 물을 버리는 것이 아닌, 한번 버려지면 길게는 천만년 이상의 반감기를 가지고 바다에 차곡차곡 쌓여 생태계와 인류를 병들게 할 것이다.’면서 ‘방류가 시작되었지만 하루라도 빨리 멈추는 것이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길이다. 충청남도와 김태흠 도지사는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해 어쩔 수 없었다는 말보다는 이제라도 도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행동에 적극 나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환경운동연합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작과 함께 ‘1인 시위’ 집중 진행과 사회관계망(SNS) 공유를 통한 참여를 예고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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