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수산인과의 대화 ‘과학.상식 믿어야’
김태흠 지사 수산인과의 대화 ‘과학.상식 믿어야’
  • 이찰우
  • 승인 2023.08.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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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29일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수산인과의 대화’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 ‘과학과 상식을 믿고 대응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충남도
김태흠 충남지사가 29일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수산인과의 대화’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 ‘과학과 상식을 믿고 대응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충남도

김태흠 충남지사가 29일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수산인과의 대화’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 ‘과학과 상식을 믿고 대응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이날 김 지사는 휴가를 마치고 첫 일정으로 ‘충남병원선’ 취항식에 이어 수산인과의 대화에 나선 것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 도내 수산인들의 우려감을 불식시키기 위한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미국이나 캐나다, 태평양 섬 국가들이 오염수 방류를 수용하겠다고 이야기했다”라며 “이러한 틀 속에서 접근하며 철두철미하고 촘촘하게 준비해야지, 무조건 반대하면 진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며 우리 수산업은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과학과 상식을 믿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본이 오염수를 자국 앞바다에 버리는데, 피해가 있다면 가장 먼저 일본에서 발생할 것”이라며 “자국민의 피해를 입히는 일을 어느 정부가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김 지사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원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괴담이 더 어렵게 하고 있다”라며 “방사능을 측정하고 수입을 규제하며 큰 문제가 없을 때까지 우리 수산물을 지켜야 한다. 상식과 과학을 믿으며 촘촘히 준비하고 방안을 세우자”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지난 24일 일본 도쿄전력이 공식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시점에 기자회견을 연 김 지사는 “일본으로 인해서 예견되는 경제의 위축 등을 중앙정부가 부담을 해야 하느냐는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언짢고 불편해하시는 그런 부분 저는 충분히 이해를 한다. 하지만 국가와 국가 간에는 이러한 사안 말고도 또 서로 간에 이해득실적인 측면에서 주고받는 그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다른 부분으로 저희들이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부분이 심각하다면 중앙정부가 일본 정부에 피해 지원 대책을 요구할 수 있도록 저희 도 차원에서 요구할 수도 저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상황이 되면 저는 요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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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김태흠 선택 ‘정쟁’ 아닌 ‘충남도민’-2023년 8월 25일자 보도

또, “윤석열 정부가 어떤 스탠스를 갖춰야 되느냐 하는 그 부분적인 측면에서는 여러 가지 나름대로 고뇌와 고민이 있다고 본다. 역사가 판단을 할 것이다.”면서 “우리는 원자력연구원과 오염수 방류 대응에 대한 TF팀을 구성해서 일단 우리 서해의 안전이라든가 어민들에게 혹시나 발생할 그런 피해, 그다음에 건강.안전 이런 문제에 대해서 확실하게 지켜내겠다는 그런 생각이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 도내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정의당과 민주노총세종충남본부 및 가맹 산하조직과 천안 YMCA, 전국금속노조 충남지부, 이주노동자센터, 충남환경운동연합 등 각 정당을 비롯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철회 촉구와 윤석열 정부 규탄 대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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