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탄소중립 조기 이행을 위한 도민 참여와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
도 안재수 기후환경국장은 4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탄소중립 선도 지자체로서의 역량을 전국에 알리겠다”면서 ‘제15회 자원순환의 날’과 ‘제4회 푸른 하늘의 날’ 행사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내달 5-6일 ‘2023 탄소중립 국제 컨퍼런스’에 이어 11월 상반기부터 시군 릴레이로 진행하고 있는 ‘범도민 탄소중립 실천.확산대회’ 성과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제15회 대한민국 자원순환의 날’은 오는 6일 아산환경과학공원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한화진 환경부장관, 국회의원, 박경귀 아산시장, 기업, 시민단체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자원절약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전국에 알린다.
또 7일부터 8일가지 태안군 아일랜드 리솜에서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도-시군 공무원, 전문가, 기업체,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기환경 정책포럼을 연다.
도는 정책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대기환경 개선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3 탄소중립 국제 컨퍼런스’는 국제기구, 정부, 환경단체, 기업 등 10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으로, 영국.캐나다.유럽연합(EU) 대사와 중국.일본 등 각국 지방정부가 참여한다.
또, 언더2연합 사무국을 비롯해 중국.호주.인도.인도네시아.일본.미국.캐나다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언더2연합 아태지역 포럼이 열린다.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고 있는 ‘탄소중립 실천 시.군 릴레이 확산대회’는 12월 범도민 탄소중립 실천.확산 포럼을 통해 주요 정책의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
안재수 국장은 “도민이 주도하는 지역발전과 가치있고 품격 있는 삶을 구현하기 위해서 탄소중립 조기 이행과 자원순환 등 환경보전의 가치를 도민들에게 알리고 협조를 구할 것”이라며 “계획된 행사를 성심껏 준비해 탄소중립 선도 지자체로서의 역량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