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소재 어린이집 5년 사이 18.5% 감소...2021년 2,099개
군 소재 어린이집 5년 사이 18.5% 감소...2021년 2,099개
  • 이찰우
  • 승인 2023.09.2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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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의원(국민의힘, 서울 서초갑)
조은희 의원(국민의힘, 서울 서초갑)

전국 군 단위 소재 어린이집이 5년 사이 18.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 2,280개에서 2020년 2,157개로 줄고 2021년에는 2,099개로 2,100개 선이 깨졌다.

이는 저출생 심화로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현실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생율은 2015년(1.24명)을 기점으로 지난해(0.78명)까지 줄곧 미끄러졌다.

한 나라의 인구 유지에 필요한 최소 합계출생율은 2.1명이다.

조은희 의원(국민의힘, 서울 서초갑)이 17개 광역자치단체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전국 82개 군 지역 어린이집 수는 2018년 대비 439개가 줄어 18.5%의 감소율을 보였다.

어린이집 수가 한 자릿수인 지역은 고성, 임실, 순창, 곡성, 청송, 청도, 산청, 합천(이상 9개), 양양(8개), 보은, 장수, 구례, 진안, 무주, 의령(이상 6개), 영양(5개), 군위(4개), 울릉(1개) 등 18곳으로, 전체 군 지역의 22.0%에 달했다.

대도시 어린이집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부산(1,447개), 대구(1,083개), 대전(936개), 광주(888개), 울산(614개) 등 5대 광역시의 어린이집은 총 4,968개에 그쳤다.

조은희 의원은 “세계 최저 수준의 저출생으로 아이들 울음소리가 사라지면서 지역소멸에 대한 위기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저출생 극복 골든타임’을 사수하겠다는 의지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저출생에 따른 지역소멸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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