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취약지역 사방댐 설치가 5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취약지역 우선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2,312ha의 산사태 피해로 23명이 숨지고 5,835억 원의 복구비가 발생했다.
또, 산사태 취약지역은 2019년 대비 1,956개소가 늘어 28,194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산사태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방댐은 2,635개소로 산사태 취약지역에 설치된 사방담은 1,324개소인 50.2%에 불과했다.
강원도에 설치된 사방댐 346개소 중 취약지역에 설치된 사방댐은 78개소로 강원도의 산사태 취약지역 사방댐 설치가 22.5%에 그치고 있다.
어기구 의원은 “산사태 취약지역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피해도 다발해 인명사고로까지 이어지는 실정이다”며, “사방댐 등 산사태 예방시설이 산사태 취약지역에 우선적으로 설치되도록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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