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갑)이 13일 소방관들의 생명줄인 ‘라이트라인’의 내연성 문제를 짚어내며 종합감사 전까지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경기도 평택시의 냉동창고 신축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3 개월 후 수립된 2022년의 보고서에 라이트라인이 낙하물에 의한 훼손 시 사용 불가하며 내열성도 70도에 불과하다고 명시되어 있고, 일부 모델은 70도조차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 의원은 “화재 시 화염의 온도는 2,000도가 넘는데 , 고작 70도조차 견디지 못하는 라이트라인이 어떻게 소방관의 생명줄이 될 수 있냐”면서 현재 보유중인 내열성이 떨어지는 것의 개수조차 파악하지 않은 소방청을 강하게 질책했다 .
문진석 의원은 내열성이 떨어지는 라이트라인 실태 파악과 함께 사용이 제한적인 안전장비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 종합감사 전까지 의원실 보고를 촉구했다.
한편, 소방청 국정감사는 13일에 이어 오는 26일 예정되어 있다.
/이찰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