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의원(정의당, 비례)이 지난 29일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 참석에 이어 30일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국가는 책임을 외면했다.’면서 ‘이태원 특별법 통과를 위해 염치를 지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1년 전이다.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서 일어난 참사에 국가는 책임을 외면했다.’면서 ‘대통령과 국무위원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다. 권력과 권력자는 아픔에 공감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상식과 다른 권력자의 심정이 천하에 드러나자, 정치권의 공기는 달라졌다. 추모의 날에 도저히 언급할 수 없는 악마의 말은, 그래서 나왔다.’면서 ‘지난 1년의 상처가 쉽게 아물 수 없는 이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는 떠나간 이의 넋을 기리고, 남은 이의 한을 풀어내자.’면서 ‘'이태원 특별법'의 신속한 통과를 위해 우리 정치가 최소한의 염치를 지켰으면 좋겠다. 저와 정의당의 나직한 위치와 소리라도 있는 힘껏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

이찰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