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대표 김호빈) 신보령발전본부(본부장 이성재)가 보령시 연안어업인연합회 소속 통발, 자망 및 연합복합어선 110척을 대상으로 ‘어구실명제 지원 협약식’을 갖고 어구실명표지 깃발을 지원키로 했다.
신보령발전본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하고 허가별로 구분한 3색 깃발 22,000장, 총 4천 4백만 원을 지원한다.
발전본부에 따르면 그동안 어업인들이 매년 자비를 들여 어구실명 표지 깃발을 자체 제작해 사용해 왔지만, 염분 및 바람 등을 이겨내지 못해 유령어구에 의한 해양오염의 한 원인이 되어 왔다는 것.
앞서 신보령발전본부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특화사업으로 ‘어구실명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어구실명제’는 수산업법 제 69조 따라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바다에 어구를 설치할 때에는 해당 어구마다 위치를 표시한 부표나 깃대에 가로 60cm, 세로 40cm이상의 표지에 허가어선의 명칭, 어선번호, 사용어구의 일련번호를 알기 쉽게 표기해야 한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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